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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작 …

전체 인생의 77%를 프로그래밍을 해오며 살아 왔지만 최근 7년여 세월은 직업이 개발자는 아닌 시간을 보내 왔습니다. 한때 잠정적으로 은퇴한 개발자라 말을 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만, 길어야 3년 정도면 마무리 하고 다시 개발자로 돌아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일이 두배가 넘는 시간이 흘러 버렸네요…

물론, 한시도 프로그래밍을 멀리 하진 않은 덕에 모두의 프린터, 모두의PDF를 비롯한 여러 모두의 시리즈를 만들며 퇴화하지 않기 위해 나름 노력해온 덕도 있지만, 특이한 경력으로 흘러온 개발자 인생이라 그런지 다시 “직업은 개발자 입니다”라는 말을 해야 한다는게 그리 어색할 것 같진 않습니다.

2023년 10월 10일이면 다시 개발자로써의 삶을 찾아가야 하는게 시기상 많은 걱정과 두려움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개발을 멀리 하다 다시 하려는 것이 아닌 최소한 나란 사람이 지금까지 무엇을 만들어 왔고 여전히 그것들을 사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그것이 제 이름에 대한 가치가 될것이란 자신감으로 부딪혀 보려 합니다.

최근 다양한 연령대의 개발자 분들과 교류를 하며 여전히…가 아닌… 다들 더욱더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아직 정확히 어느곳에서 누군가와 무엇을 하게 될지는 정해진 바 없지만, 아주 잠깐 준비의 시간을 가진뒤 저 또한 치열하게 부딪혀 봐야 하겠지요..

대한민국 모든 개발자 분들 어려운 시기에 힘 냅시다.

마지막으로… 피로곰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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