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기도 하고 아점을 먹고나니 배가 고픈건 아닌데 약간 .. 뭔가 입이 궁금하긴 하고 .. 몇가지 재료가 떠올라 만들어 봅니다!
준비물 –
또띠아, 나초, 캐첩, 살사소스, 체다치즈(생략가능), 피자치즈(없으면 안됨), 에어프라이어 또는 오븐

언젠가 와이프가 사다 냉동실에 쟁여둔 또띠아 .. BEST BY 2021. 12. 20인데 ㅎㅎ 유통기한 이고 .. 냉동보관 한거니 ㅎㅎ(괜차나 먹어도 안죽어~~ ㅋㅋㅋ )

재료를 올리고 난뒤에는 트레이나 종이호일 위로 옮기기가 힘들기에.. 에어프라이어 트레이와 종이호일을 미리 깔고 그 위에 또띠아를 한장 올려봅니다~.. 소분을 해서 냉동을 시켰어야 하는데 통채로 냉동을 시킨걸 떼다보니 테두리부분이 조금 희생당했군요..

살사소스만으론 조금 맛이 부족할것 같아서 케첩을 뿌리고 펴발라줍니다. 살사소스는 채소류가 포함이 된 편이라 생각보다 수분이 많아서 나초나 또띠아랑 같이 조리를 해버리면 간이 좀 싱거운 느낌을 많이 받아서 .. 간식은 간식답게 입에 뙇! 하니 달라 붙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토마토페이스트가 있긴 하지만 한캔을 다 따버리면 .. 남은거 처리가 좀 애매하여 쓰고 남은것을 하루이틀 사이에 먹어 치울 작정을 하는거 아니면 이런거 만드는데는 잘 안쓰게 되네요..

살사소스를 적당량 펴바릅니다 ..

코스트코에서 사온 커클랜드 나초칩을 뽀사서 위에 뿌려줍니다. 나초는 대충 암거나 쓰셔도 됩니다. 편의점이나 슈퍼서 파는 .. 도리토스든 뭐든 상관 없슈 .. 썬칩…은 좀 간이 쌜꺼 같긴 하네요. 요즘 편의점에서도 나초 팔겁니다 ㅎㅎ 살사소스의 수분을 나초가 흡수하면서 딱딱한 식감은 많이 사라지기 때문에 좋아하시면 나초는 듬뿍 뿌리셔도 됩니다.

치즈는 체다 슬라이스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흔히 말하는 피자치즈)를 섞어 쓸겁니다. 이유는 .. 체다치즈만 쓰면 체다치즈는 열을 가하면 녹기야 녹지만 아래 있는 재료들을 고정(?) 시켜주는 힘은 없는 놈이라서 .. 자칫 또띠아 위에 뿌린 나초들이 다 따로 떨어져 나가버릴수도 있구요.. 피자치즈는 늘어나는 맛은 있으나 .. 풍미? 고소함? 이런 부분에서 조금 부족한 감이 있어서 체다치즈와 피자치즈를 섞어서 씁니다.

요 피자치즈는.. 안에 70g씩 작은 포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보관하기도 편하고 쓰기도 편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 또띠아 위에 케첩을 바르고 살사 소스를 얹고 나초를 부셔 얹은 후 체다치즈와 피자치즈를 올려서 에어프라이어에 올립니다.
180도에 5분 정도면 될것 같네요. 치즈를 조금 노릇노릇 하게 구운 느낌이 나게 하기 위해 에어프라이어의 하단이 아닌 상단에 놓고 돌립니다.


그리하여 완성!!!
귀찮아서 그냥 나초만 올려 만들었는데.. 다음에는 베이컨이나 칵태일 새우도 좀 얹어서 만들어야 겠네요. 이렇게 피자스러운 무언가를 할때 올리는 재료들은 익혀서 올리시는게 좋습니다. 베이컨도 새우도 볶거나 해서 수분이나 기름을 좀 빼고 넣으시는게 좋아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