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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별가람역 – 솔트&비네가 라운지 펍

금요일이기도 하고 산책 겸 동네 마실 나간 김에 가볍게 한잔 하려고 찾은 라운지 펍입니다. 무지개맥주나 역전할머니맥주집을 갈까 하다가.. 배가 별로 안고프기도 하고 맥주 말고 다른 게 당겨서 ㅎㅎ 

칵테일류를 취급하는 술집은 몇곳 되지 않고 아이와 같이 가기에 좀 애매할 것 같아서 평소에도 앞을 지나면서 봤을 때 아이를 데리고도 편하게 한잔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지라 ..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네온 네온 스럽고 ㅎㅎ 이런 펍들 스러운 분위기네요.. 다트게임도 가능한듯.. 유료인지 그냥 가능한건진 모르겠으나 .. 들어오자마자 술값내기로 다트부터 던지시는 테이블도 계신거 보니 ㅎㅎ .. 

캠핑 느낌으로 .. 캠핑의자가 셋팅된 자리도 있어서 .. 그쪽으로 앉았습니다. 

대충 메뉴 참고 하시구요.. 하이볼 종류가 다양한게 좋네요.. 술 잘 못드시는 분들도 적당히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앞접시와 프레첼 과자를 주셨는데.. 

요 프레첼;; 이거.. 요물입니다 .. 진짜 배만 안불렀으면 이놈만 가지고도 양주 한병은 마셨을듯 ㅎㅎㅎㅎ 

주문한 짐빔 하이볼~ .. 버번 위스키의 향과 맛이 적당히 나면서 마시기 부담스럽지 않은 .. 특이하게 계피를 꼽아주시네요 ㅎㅎ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건배 ~

나초가 나왔습니다.. 나초 자체는 뭐 ;; 그냥 .. 나초 입니다 ㅎㅎ 살사 소스와 녹인 치즈를 같이 제공해 주셨는데.. 한가지 저 치즈가 .. 너무 금방 굳어버려서 찍어 먹을수 없더라구요 .. 나초 찍어먹을 치즈 디핑소스를 쓰실게 아니라면 차라리 저렇게제공하실 거면 치즈를 .. 차라리 나초 위에 뿌려서 살짝 렌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서 제공하시는게 차라리 나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치즈…는 .. 진짜 5분만 지나도 .. 포기하셔야 합니다.. 나초를 찍을 수 없을 정도로 굳어버려서 .. 수저로 끊어내고 떠서 얹어 먹었네요 ..

다음번에 여기 가서 나초를 시킬거 같으면 .. 혹시 치즈를 그릇에 저렇게 주지 마시고 나초 위에 뿌려서 렌지 돌려줄수 없겠느냐.. 라고 물어볼것 같습니다 ㅎㅎ

아이가 식사를 하지 않고 간지라 .. 아들 식사용으로 시킨 피자입니다. 메뉴에는 화덕피자라고 적혀 있는데 처음에 비주얼만 보고는 .. 그냥 냉장제품으로 나온거 .. 구워 나온건가라고 생각 했는데요 ..아무래도 식사를 주로 하는 곳이 아니니 그럴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 했으나 …. 

… 피자 맛집이네요 … 도우도 엄청 쫀득 하고 .. 정말 잘 구워진 피자였습니다. ㅎㅎ 첫 인상(?)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박살내 줬네요.. 맛의 편차가 있을진 모르겟는데 다음번에도 피자는 한번 더 시켜 봐야 겠어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두번째로 시킨 .. 모히또에서는 역시 몰디브!! 가 아니라 .. 모히또 입니다 ㅎㅎ

가끔 코스트코에서 파는 모히또 팩을 사다가 .. 보드카와 섞어서 집에서도 즐기곤 하는데요, 확실히 민트 잎이 들어가야 프레시한 민트의 향이 추가되서 제대로된 모히또가 되는것 같네요 ..

아무래도 집에도 민트 화분을 좀 키워야 하려나 봅니다 ..

저희 부부와 초등학생 아이 셋이 가서 ..

페페로니피자 + 나초 + 짐빔 하이볼 2잔 + 모히또 2잔 + 사이다1잔

이렇게 해서 6만 5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파스타가 괜찮다는 평들이 많아서 다음번에는 피자 + 파스타를 도전할것 같습니다.

별내별가람역 근처에 사시면 .. 한번쯤 방문해보심이 ..

아.. 매장 앞에 2~3대 정도 주차할 공간은 있긴 합니다만, 술마시러 차를 몰고가시면 한분은 … ㅎㅎㅎㅎㅎ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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