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젠 멀티 3단 매직암 + 클램프 + 모바일 미니 볼헤드

한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잠시 시도해 본적도 있고.. 이런저런 자잘한 영상을 만들어 올려본적도 있는데요 하는 일이 바쁘고 그런 관계로 최근에는 영상이나 방송쪽은 거의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만 ..
이제 기존에 하던일도 거의 마무리 수순이고 .. 1인 미디어 컨텐츠 제작자도 사업자등록에 포함 시킨 만큼 예전에 구입을 보류했던 장비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카메라나 캡쳐보드 마이크 같은 장비들은 이미 다 구비하고 설정도 마쳐둔 상태인데 .. 딱 한가지 살까말까 고민을 하던것이 있습니다.
원래 예전에 라이브 방송하던 때에는 ..

예전에 한참 카메라 취미로 하던때에 카메라 중고거래 하면서 덤으로 받아둔 벨본의 삼각대를 사용 했습니다만.. 이건 중고로 판다해도 돈이 얼마 되는놈도 아니라서 그냥 언젠가 쓸일이 있겠거니 하고 남겨둔걸 쓰곤 있었습니다.
근데 이놈이 ;;

쓸만한 높이에 두려고 하면 다리가 차지하는 면적이 꽤 넓단 말이죠.. 마지막 한칸은 펴지도 않았는데 이렇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마운트 같은걸 좀 사볼까 고민을 했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당시에 자주 보던 유튜버 눈쟁이님 채널에서 눈쟁이님이 엘가토의 카메라 마운트를 추천하시더군요 ..
근데 쓸만하게 구성 하려면 베이스하고 플렉스암을 추가로 사야 좀 쓸만하게 구성이 가능할거 같고 구성에 대한 조합도 좀 여러가지가 가능할거 같아서 금액이 15만원 이상은 들어갈것 같고 .. 제가 쓰려는 용도와는 좀 맞지 않는것 같아서 나중을 기약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영상쪽도 좀 신경을 써볼까 하며 찾아보니 대체할만한 다양한 종류의 것들이 제가 생각한 범주의 가격대로 팔고 있더군요.

그래서 본젠이라는 회사의 멀티 3단 매직암 + 클램프와 모바일 미니 볼헤드라는 제품을 구입해 봤습니다. 원래 3단 매직암과 클램프는 따로도 판매를 하는 제품인것 같은데 저는 둘다 필요하여 세트로 판매하는 것을 구매하였습니다.
원래는 3단 매직암과 클램프만으로 위에 카메라를 올려서 암의 각도 조절을 하면 이것만으로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구매하고 배송을 받아보니 .. 각도나 회전각이 자유롭지만은 않더라구요 그래서 카메라를 올릴 헤드가 필요할것 같아 급하게 바로 로켓와우로 볼헤드를 주문 했습니다.
카메라 자체가 가벼운 편인 미러리스 카메라고 렌즈도 가벼운 줌렌즈를 쓰는지라 그냥 모바일 스마트폰 용으로 나온 볼헤드여도 충분할꺼라 생각 해서 가격만 보고 주문하였습니다.
우선 멀티 3단 매직암과 클램프 중 매직암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

이런 박스에 담겨져 있구요 ..

모델명은 KM-392 Magic Arm 입니다.

비닐에 싸여진 암 본체와

육각 랜치가 구성품의 전부입니다. 설명서 같은건 전혀 없구요. 박스에도 사용법 등이 적혀있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대체로 이 제품을 구입해서 쓰는 사람들은 관련 분야 종사자고 특별히 설명서가 없어도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는 구조여서 그럴것 같습니다.
그냥 보면 딱 직관적으로.. 아! 이걸 풀고 조절하면 되겠거니~ 하게 직관적으로 생겼습니다.

관절을 펴고 접는건 저 레버를 풀고 벌린후 조절하시면 되겠고요.

봉을 좌우로 돌리는 것도 이 부분을 돌려서 풀고 조여서 고정이 가능합니다.

접고 펴는 부분은 이렇게 악어이빨 모냥으로 서로 묶여서 고정되는 방식이라 충분히 풀고서 조정을 하셔야지 덜풀고 펴고 접고 하다보면 저 이빨부분이 무뎌져서 나중에 고정이 잘 안되거나 유격이 생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드르륵 거리면서 접고 펴고 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할것 같지만;; 저는 한번 고정하면 크게 손댈일 없을 예정이라 ㅎㅎ
이제 클램프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명 KM-191G 슈퍼클램프 입니다. 역시 박스와 구성품 외엔 설명서나 그런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마운트와

봉이 아닌 책상 상판 같은곳에 고정시에 끼워 넣을 고무재질의 무언가가 있구요.

이런식으로 끼워서 상판같은 곳에 고정시에 사용합니다. 제가 이 제품을 고른 가장큰 이유가

혹시 웹캠 대용으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써야할 경우가 생기면 모니터 암의 봉에다가 클램프를 고정하고 보통은 책상 상판에 고정해서 쓸수 있도록 향후에 활용도를 생각하고 선택하였습니다.

이렇게 조이고 풀고하면서 봉이나 상판에 고정하시면 됩니다.

클램프의 또다른 구성품으로 암 없이 클램프에 바로 카메라 등을 고정할수 있는 부품과 클램프를 좀더 영구적으로 고정하는데 쓰일 목적으로 주는것 같은데;; 저는 별로 쓸대가 없는 육각 헤드의 나사 2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구멍에 끼워 넣어서 카메라나 조명등의 영상장비들을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3단 암을 같이 구입 하였기 때문에 이 부품은 거의 쓸일은 없을것 같지만 봉에 고정시켜서 조명을 고정한다던지 액션캠 여러개를 이곳저곳 고정해야 하는 경우에는 많이 쓸수도 있을것 같네요.
저는 여기에 3단암을 고정 하였습니다.
앞서 잠깐 말했듯이 .. 처음에는 3단 암과 클램프만 구입을 하였는데요 .

이렇게 암에 바로 카메라를 고정시키고 중간 관절등의 각도 조절로 촬영 위치를 조정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암과 클램프만 구입을 하였습니다만 .. 막상 카메라를 붙여보니..
원하는 만큼 세밀한 조정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그런이유로 카메라용 볼헤드를 알아보는데 .. 로켓와우로 새벽에 배송 받을 수 있는 같은 회사의 6천원대 제품이 눈에 들어와 바로 구입했습니다.

VD-131G 미니 볼헤드인데 .. 이름이 미니 볼헤드긴 하지만 정말 미니미니 합니다 정말 아담해요.. 크게 무겁지 않은 미러리스 카메라에 쓸꺼라 대충 쓰려고 산건데요 D-SLR은 못버틸것 같긴 합니다..

근데 뒤에 까진곳이 있네요 ㅎㅎ 하지만 가격대 생각하고 용도를 보건데 사용하는데 큰 지장은 없으니 이런 제품에 이정도의 스크래치는 신경 안쓰고 쓰는게 진리 아니겠습니까? ㅋㅋ 6천원대 제품에 너무 많은걸 기대하면 안되겠지요. 이 부분을 제외하곤 만듬새는 꽤 맘에 듭니다. 마감도 괜찮고 .. 단지 가격이 가격인 만큼 퀵릴리즈 같은걸 기대할 가격대가 아니기 떄문에 .. 카메라를 자주 뺏다꼈다 하셔야 하시는 분들은 퀵릴리즈가 있는 좀더 비싼 볼헤드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카메라랑 체결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볼헤드까지 합체하여 다양한 각도로 사용이 가능해 졌습니다. 다만;; 구조상 암을 너무 길게 빼면 책상이 흔들리면 카메라도 같이 흔들린다는 단점은 어쩔수 없겠네요 ㅎㅎ 이건 애초에 고정해둔 곳이 흔들리면 어쩔수 없는거라 제품의 문제는 아닙니다.
와우클럽 회원이라 배송비는 없이 로켓배송으로 59,550원에 잘 구성한것 같구요.. 접어서 보관하면 부피도 크지 않아서 외부에서 촬영할때도 활용이 가능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봉에도 고정이 가능하니까 자동차 헤드레스트 봉에도 고정이 가능할지 확인해 봐야 겠네요 ..
이상 오랜만에 지른 촬영용 장비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p.s 다 쓰고나니 단점 하나가 또 생각 나네요.. 이거 생산시에 사용된건진 모르겠는데 기름 같은게 전체적으로 묻어 있어서 손에 끈적끈적하니 묻어 납니다. 개봉하실때 목장갑이라도 끼고 물티슈로 좀 훌터 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물티슈랑 휴지로 한두번 닥아 내니 괜찮아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