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를 새로 조립하는 김에 .. 스피커를 하나 들이기로 합니다. 요즘은 HDMI나 DP포트를 사용하다 보니 대부분의 모니터에는 스피커가 달려 있고 따로 스피커가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컴퓨터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순 있습니다만..아무래도 이 모니터에 달려 있는 스피커의 성능이나 음질이라는게 .. 계속 듣기엔 좀 짜증 나기도 하고 ..
아무리 새로 조립하는 컴터의 사용 빈도가 높을 건 아니라고 해도 .. 제가 주로 쓰는 데스크탑에 달린 프리소너스 모니터링 스피커를 듣다가 모니터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를 듣자니 .. 아무리 그래도;; 컴터 쓰면서 들리는 띠링~ 띵동~ 이딴 소리만 듣기에도 짜증이 날듯 하여 ..
무난한 수준의 컴퓨터용 스피커를 하나 영입해 봅니다..
과거에는 조립컴터를 사거나 하면 덤으로 마우스니 스피커니 키보드니 막 얹어주던 시절도 있긴 했는데 말이죠 ㅎㅎ
크게 과한 돈을 쓰고 싶지는 않고 .. 그냥 적당한 PC용 스피커를 찾을 땐.. 그냥 브리츠사의 제품을 가격만 보고 사면 그냥저냥 들인 가격만큼의 만족은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오랜 경험을 토대로 ㅎㅎ 브리츠 제품 중 가격과 크기만 보고 질렀습니다.

로켓 배송으로 받을걸 고르다 보니 .. 검은색을 골랐는데 .. 흰색이 있었으면 흰색을 샀을 것 같네요. 책상 상판도 흰색이고 컴터 케이스도 흰색인데 ㅎㅎ 크기가 아담한지라 ㅎㅎ 그냥 쓸랍니다.

나름 꼼꼼한 완충재 ㅎㅎㅎ

350ml 음료수 캔과 크기 비교입니다. 아담 아담 합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음질은 그냥 중간에 맞추고 베이스 약간 있는 편입니다. 브릿츠 스피커들이 약간 베이스 강조 성향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크게 어느 음이 막 과하거나 그렇지 않은 무난함에 맞춰진 스피커입니다.
따로 전원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USB를 통해 5v입력이 되기 때문에 출력 자체가 막 대단하진 않고요.. 그냥 책상 위에 놓고 컴터용도로 쓰게인 충분할 정도의 출력과 음질입니다.
보통 전원을 따로 사용하는 스피커들의 경우에는 컴터 전원을 껐을 경우에도 스피커에는 전원이 들어와 있는 관계로 화이트 노이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이놈의 경우 USB에서 전원을 받아 쓰는 놈이라서 BIOS 설정에서 컴터의 전원이 꺼졌을 때 USB 쪽으로 전원을 어찌할지를 잘 설정하시면 컴터가 꺼지면 전원 인입이 없어서 화이트 노이즈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컴터의 전원이 꺼졌는데도 USB에 전류가 흐르는 경우는 .. USB 키보드 중에 키보드에 컴터의 전원을 켜고 끄는 버튼이 있어서 키보드로 컴터를 켤 수 있는 경우 등을 위해서 많이 켜서 쓰는데요 .. 본체의 전원 버튼으로 켜고 끄고 하시는 경우라면 바이오스에서 끄시면 됩니다.
그저 목표가 무난함이었다 보니..
정말 무난하게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