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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 휴비딕 HFS-900

슈퍼면역인가? 무증상으로 지나간건가 생각 들 정도로 ㅎㅎ 저희 가족은 코로나에 한명도 안걸리고 지금까지 코로나 시국을 보내고 있었습니다만 ..

10살 아들이 ㅎㅎ 결국 .. 코로나 확진이 되었네요 .. 아이들은 발열증상이 제일 심하다고 들어오긴 했습니다만 역시나 ;; 늦은 밤에 열이나기 시작하는데 상비약으로 보유중이던 해열제들은 열을 효과적으로 낮춰주진 못해서 밤새 와이프가 잠도 못자고 고생이 많았네요 ..

원래 브라운사의 체온계를 아들이 태어나면서 부터 계속 써오긴 했습니다만.. 

같은 모델은 아니지만 이 비슷하게 생겨먹은 놈입니다 .. 입에 물거나 겨드랑이에 끼거나 하는 류의 아날로그(?) 체온계에 비하면야 편한건 사실이지만 ..

이런 형태의 놈들은 우선 아이 귀에 쑤셔 넣어야 한다는 거랑 생각보다 측정하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는점 .. 그리고 귀에 넣는 부분에 렌즈필터? 여튼간에 플라스틱 재질의 씌우는 놈이 있는데 이것도 소모품이고 위생상 주기적으로 갈아주라고 하기도 하고 .. 이 렌즈 필터라고 하는 놈이 쓰다보면 약간 바스락? 거려요 .. 

안그래도 자는 아이 귀에 이걸 집어 넣으면 뒤척이기도 하고 왠지 잠에서 깰꺼 같기도 해서 .. 

몇년간 비접촉식 체온계도 있다던거…같은데~~~ 라는 생각으로 사야지 사야지 생각만 해오다가 아들이 코로나 확진된 김에 같이 격리하고 주기적으로 가족 체온을 체크하다보니 .. 하나 질러야 겠더라구요 ..

아이가 어릴때 찾아본거로는 죄다 1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것들이 많았는데 꽤 가격대가 다양하고 제품도 다양하니 선택의 폭은 좀 있었습니다만.. 제가 선택한건 ..

이놈입니다 ㅎㅎ .. 그냥 내돈 내산이여라 ㅎㅎ 뭐 .. 제품을 제공받네 머하네 그딴거 몰라요 전 ㅋㅋ 

의외로 체온계 라면서 의료기기가 아닌 놈들도 있더라구요. 뒷면을 보니 의료기기라고 적혀 있습니다. 중량은 93g 가벼워요.

배터리는 AAA배터리 2개가 들어가고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보통 번들 배터리에 수명까지 기대하는건 무리겠죠 

이 체온계는 2가지 모드가 존재합니다.

이렇게 액정에 아기그림이 보여지는 때는 체온측정 모드이고 하단의 MODE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온도계 모드로 그림이 변하고 .. 온도계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해보니 비접촉으로 온도를 제는 방식은 측정 대상이 사람의 몸이냐 아니면 다른 열원이냐 따라서 측정 오차같은게 있는것 같습니다.

제 팔의 같은 부위를 온도계모드와 체온계모드로 측정해보면 3도 이상 차이가 나는데요 다른 열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봐도 비슷한 차이가 나는것을 보면 체온모드일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보정치를 부여하는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저는 체온계 목적으로 샀으니 이걸 따로 온도계로 사용하진 않겠지만 .. 유치원 이전의 어린 아이를 키우는 집이나 분유 먹이는 집들은 물온도를 측정하기도 하고 하는 용도로 쓰면 좋을것 같네요.

기존에 쓰던 귀 체온계는 측정값이 나오기 까지 3~5초정도 소요가 되었고 그 시간동안 아이 귀에 계속 꼽아놓고 있어야 했는데 이 제품은 거의 1초면 측정이 끝납니다. 비접촉식이라 터치 없이 이마든 귀든 3~5센치 거리를 두고 써도 측정이 되고 측정완료시 나는 삑~소리도 끄는 기능이 있어서 .. 아이 깰 걱정 없이 쓸수 있는게 참 좋네요 ..

그리고 붉은 레이저 같은게 나오거나 하는 류의 제품은 아닙니다. 아이 있는집에서 쓰기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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