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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토 스트림덱 미니(Stream Deck Mini)

구입한지는 꽤 오래된 물건인데 가끔 제가 유튭 영상이나 줌, 게더타운등을 할때 보이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정말 아주 짧게!! ㅋㅋ 몇마디 적어봅니다.

2020년 9월 14일날 구입했으니 거의 2년이 다되가는군요 한창 유튜버의 꿈을 키워가던 시절에 이것저것 구입을 하다 종종 즐겨보던 눈쟁이님 체널에서 리뷰랑 쓰시는걸 보고는 .. 언젠가 한번 써봐야 겠다라는 생각만 하던 놈이었습니다.

보통 라이브 스트리머들의 경우엔 6버튼 미니보단 좀더 버튼이 많은 것들을 사용하시지만 ㅋㅋ 차격 자체가 워낙 비싼대다.. 처음 써보는 류의 장치라서 어떨지 몰라 우선 가장 작은 6버튼의 미니를 써보고 정말 유용하다면 .. 바로 팔고 XL로 가볼 생각 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CPU 와 GPU의 사용율과 현재 온도, 케이스 팬과 수냉 펌프의 RPM 정보를 보는 디스플레이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미나고 유용한 제품인것은 맞긴한데 제 개인적인 용도로는 굳이 본 용도대로 쓸 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30년을 넘게 컴퓨터를 쳐오면서 키보드 타이핑을 하다 마우스로 손이 갔다 다시 돌아오는 것 조차 번거로울때가 있어 여전히 VIM편집기도 즐겨 쓰고 있는 마당에 ..

이 버튼들을 보고 눌러대며 뭘 하는 것보다 키보드 단축키를 눌러버리는게 수월 하더라구요.. 미니의 경우에도 버튼은 6개지만 관리 프로그램에서 설정을 하면 폴더 기능을 쓰면 좀더 여러 기능으로 확장해서 쓸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엔 버튼 하나는 상위 폴더로 돌아가는 버튼으로 할당되고 그렇게 왔다갔다 하는것도 은근 ;; 귀찬스러운 일이라 ..

더 많은 버튼이 있는 상위 제품으로 갈아타지 않은 이유는 ..

버튼이 많다 해서 그 버튼 위치를 외워 가면서 까지 쓰진 않을것 같고 .. 외우질 않는다면 매번 버튼의 LCD에 표시되는 이미지를 보고 지금 해야할 작업에 해당하는 단축버튼을 눌러대야 한다는건데 ..

15개, 30개가 넘는 버튼들을 봐 가면서 누르기엔 .. ㅎㅎㅎ 

굳이 이 돈을 들여서 적응을 해가면서까지 써야할 것인가? 에 대한 진지한 고민끝에

저와는 맞지 않는 장치다 라고 생각해서 .. 그냥 시스템 정보 조회용의 디스플레이 장치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미로 사용해볼순 있겠으나 .. 이게 유용할 분들은 성향이 맞는 몇몇 뿐이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아마 제가 너무 오래 키보드와 마우스에 익숙한 삶을 살아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총평을 하자면 ..

정~~~~말 돈이 남아서 .. 20만원 30만원돈은 그냥 잠깐 재미보고 버려도 그만이시거나 ..

라이브 스트리밍 같은거 하시면서 .. 실시간으로 어떤 이펙트나 화면 전환등을 자주 해가면서 무언갈 하셔야 하는데 키보드 단축키를 써가면서 하는것에는 익숙지 않으신 분들 .. 에겐 .. 쓸만 할수도 있겠네요 ^^

이게 괜히 영상관련된 주변 장치를 주로 만드는 엘가토라는 회사서 만든게 아닌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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