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프린터는 어떠한 경우에도 회원가입, 카드결제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레노버 노트북 – 씽크패드 E14 G3

기존에 사용하던 레노버의 V14 GEN2 노트북이 다른건 다 쓸만한데 디스플레이가 TN 패널이다보니 시야각이 극악스러워서 한시간은 커녕 30분만 봐도 눈에 안좋더군요 .. 팔아버리고 IPS 쓰는 다른 놈으로 구입을 할까 고민을 해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노트북은 중고로 팔지 않거든요.. 쓸대까지 어떤 용도로든 쓰다가 망가지면 폐기를 하면 폐기를 했지 ..

기본적으로 내가 쓰던 저장장치를 아무리 포맷을 한다 쳐도 다른 누군가에게 중고로 넘기는걸 매우 싫어하는지라.. 그렇다해서 노트북을 중고로 팔면서 ssd를 새거나 다른 중고로 사서 교체해서 판다는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라 .. 어짜피 주로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서 쓰니까 별 신경 안쓰고 쓰다가 이제 슬슬 외부에 노트북을 들고 나가야 할 일도 늘것 같고, 노트북 자체 디스플레이만으로 장시간 작업을 해야할 일도 있을 것 같아서 새로 하나 구입해 봅니다.

이번에 구입한 모델은 이놈입니다. 레노버 씽크패드 E14 G3 .. 씽크패드를 IBM에서 생산하던 시절부터 매우 애정하는 랩탑입니다만, LG를 거쳐서 레노버로 인수되면서 과거만큼은 아니어도 그래도 씽크패드 스러움을 어느정도는 유지를 해줘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더 고급모델들도 많이 있지만 이정도 금액에 이정도 사양이면 충분한 관계로 메모리와 SSD만 추가하면 문서작업이나 개발용으로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줄 것이기 때문에 이놈으로 골랐습니다.

중저가 모델들은 박스도 거의 똑 같네요 ㅎㅎ .. 그래도 V14에 비하면 좀더 고급스러운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V14는 거의 뭐 마스킹테이프 수준의 ㅎㅎ ;;

박스를 버리려고 보니 ㅎㅎ 뒷면 사진만 올렸네요 ㅎㅎ 

그래도 ㅋㅋ 역사를 가진 놈이라고 ㅋㅋ 박스에 씽크패드라고 큼지막하게 ㅎㅎ 역시 저 빨콩은 사랑입니다.

이런 놈입니다. 윈도와 기본적으로 쓰는 프로그램들은 256기가면 충분하고 500G SSD를 추가할 것이고 램은 16기가 추가할 거기 때문에 .. 윈도는 이미 보유한 라이선스가 있는지라 포함 안된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어뎁터와 완충제에 끼워진 본체가 빼곡 하게 들어 있습니다.

65W PD충전이 지원되는 놈인지라 USB-C 타입의 PD 충전기가 들어 있습니다만 .. 생각보다 크기가 매우 크네요 .. 시중에 판매되는 65W급의 PD충전기들 대비해서 꽤 무겁고 크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안정성은 이놈이 훨씬 높은 수준일건 당연하겠지요.. 

PD충전이 도입되기 시작한 초기에는 USB-C 포트로 충전을 하면서도 충전기가 오직 65w 로만 동작하는 놈들이 제공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놈은 정말 그냥 PD충전기네요 ㅎㅎ 5v~20v 까지 장치에 따라서 알아서 충전시켜주는 놈이니 여행시에 이 충전기 하나로 USB-C로 충전하는 다양한 장치의 충전이 가능하겠습니다.

요즘 PD충전을 지원하는 장치가 많아지면서 .. 저도 기존에 65w PD충전기를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만. 노트북을 회사와 집에서 주로 쓰는데 어댑터를 꼽고 뽑고 하기 귀찮아서 ㅎㅎ PD충전기는 집에서 노트북 충전기는 회사에 붙밖이로 놓고 쓰느라 구입을 했었습니다.

흔히 65w 급에 크기 아담한 놈들은 대충 저 비슷한 형태로 생겼을거고 그럴텐데요.. 이놈은 현재 노트북 충전용으로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접지가 없는 놈이라 이놈으로 노트북 충전을 하면 상판에 자르르르~~하니 전기가 올라요, 같이 포함된 전용 충전기는 그런 문제 전혀 없이 사용 가능 했습니다.

애플에 사과마크가 있다면 씽크패드에는 .. 빨콩이 있습니다. 전 이 씽크패드의 빨간 점이 너무 좋아요.

14인치의 적당한 크기, 적당한 무게의 제품입니다.

저가형 모델이지만 그래도 ㅎㅎ 뚜껑을 열면 부직포 한장은 껴 놔 줬네요. 감사하게도.

싱크패드의 아이덴티티는 .. 여윽시 빨콩입니다! ㅎㅎ 한때 빨콩으로 스타도 하곤 했는데 ㅎㅎ ( 손가락에 쥐나가믄스~ )

전원이 켜지는건 확인 했으니 이제 .. 램과 SSD를 추가해봅니다.

같이 구입한 DDR4-25600 16G 

뒷 판의 나사를 다 풀고 헤라 같은 도구로 잘 벌려서 여시면 됩니다만 .. V14에 비해선 좀 빡빡하네요 .. 살살 잘 벌려서 열었습니다.

램은 ..

이 스뎅같은 놈을 열면 되는데요 .. 이게 쌔게 고정되어 있을것 같아 보여도 굳이 도구 같은걸 동원할 필요 없이 잘 잡고 위로 당기면 슥 하니 빠집니다. 그냥 약간의 장력이 있는 클립 같은 것들이 잡고 있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간혹 이 부분이 걸쇠 같은건주 알고 드라이버 같은걸로 벌릴라고 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거 생각보다 힘 없습니다. 그냥 확 휘어버립니다.

위로 살짝 잡아 올리면 이렇게 온보드 램이 보이고 그 위에 추가 램 슬롯이 보입니댜. 이 슬롯에 구입한 램을 장착 했습니다. 장착사진된 사진이 너무 흔들려서 올릴수가 없네요 -_-;

보시면 걸쇠같은게 아니라 살짝 잡고 있는 클립같은 놈입니다.. 위로 올려 뺴고 살짝 눌러서 꼽으면 되요..

근데 요즘 레노버 노트북들 기본 SSD.. 왜 이 짤막한 놈으로 -_-;; 쓰는지 진짜 매우 맘에 안듭니다. 이게 시중에서 이 크기의 SSD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있더라도 진짜 듣보잡 회사거나 .. 못써먹을 놈들이나 있는데다, 레노버 파츠 파는 곳에서 사자면 생각보다 용량대비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ㅎㅎ

SSD도 장착을 마치고 .. 뚜껑 잘 닫고

기존 노트북에서 윈도 이미지를 복사해다가 옮기는 중….인데.. 말도 안되는 삽질을 했습니다 ㅎㅎ

보이시나요 ㅋㅋ SATA -_-;;; 기존에 사용하다 떼 놓은 SSD를 다시 쓸라고 꼽은건데 .. 하필이면 M.2 SSD 남는게 SATA 방식 뿐이 없었네요 보통 데스크탑 메인보드들의 경우에는 SATA 와 NVME 방식을 전부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상관 없는데 노트북들은 대체로 NVME 방식만을 지원하는지라 .. 윈도를 다 설치하고 난뒤에 D드라이브 포맷을 하려고 보니 두번째 SSD가 인식이 안되더라구요, 다시 뚜껑을 열어보니 ㅋㅋ 역시나 SATA 방식의 SSD를 꼽아 놨네요. 하아..

그리하야 부랴부랴 ㅋㅋ  NVME SSD를 하나 구입해서 꼽아줬습니다..

열심히 이것저것 업데이트 시키고 .. 어느정도 안정된 뒤에 작업관리자 스샷 찍어둔거 입니다. CPU도 노트북으로 크게 부하 심한 일을 하는건 아닌 제 기준으론 차고 넘칩니다. H나 HS 모델이 아닌 저전력 U CPU임에도 말이죠 ..

램은 기본 온보드 8기가, 16기가 추가해서 24기가 입니다만, 내장 그래픽에 2기가를 할당해서 실제 21.8기가로 인식됩니다.  GPU 정보에서도 GPU 메모리가 2GB로 표시되지요 내장 그래픽에 램을 얼마를 할당할지는 부팅시 바이오스 설정으로 들어가시면 변경 가능합니다.

이렇게 새 노트북의 언박싱(?) 및 삽질기를 마칩니다.

이상입니다.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