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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S C타입 AAA 충전 배터리

저는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보통 유선 마우스를 선호 하던 편이었습니다. 선을 연결하는 것도 귀찮지만 커피숍 같은곳에서 테이블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마우스 케이블이 주렁 주렁 달리면 케이블을 다루다가 음료를 쏟기도 하고 하는지라 최근에는 무선 마우스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무선마우스를 잘 쓰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배터리 때문인데요.. 여분 배터리를 항상 가지고 다니면 좋겠지만 항상 배터리는 편의점이 멀거나 약속시간 다돼서 당장 편의점에 배터리 사러 가기 참 애매한 상황에서 사망하는 그런 놈이지요 ㅎㅎ

그리하야 USB-C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배터리를 구입해 봤습니다.

사실 COMS라는 브랜드를 그리 신뢰하는 편은 아닌데 비슷한 형식의 배터리들이 USB-C가 아니라 마이크로5핀으로 충전 되거나 가격대가 2만원대 후반이 되거나 하는 경우도 많아서 일단 이놈으로 ㅎㅎ

포장은 요래 .. 매우 간단히 옵니다.

400mAh의 1.5v AAA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 라네요 측면의 USB-C 포트에 케이블을 꼽으면 충전이 되고 충전중, 완충 여부는..

배터리 상단에 녹색 LED 불이 깜빡~깜빡~ 점멸하면 충전중이고 완충이 된 경우에는 점멸 없이 LED불이 계속 켜져 있게 됩니다. 완충까지 90분이 걸린다는데 그건 좀 써봐야 알것 같네요.

사실 이 배터리를 구입하려 할때도 .. 굳이? 이가격에? 이걸? 이라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AAA 알카라인 배터리가 가격대가 이렇습니다. 듀라셀의 경우도 23,900원이면 40개 ;; 이 충전식 배터리를 17,850 원에 4개를 샀는데 벡셀의 알카라인 건전지가 48개에 14,160원 이면 한달에 한번씩 교체를 한다 해도 14,160원에 2년을 교체할 배터리를 살 수 있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를 늘상 챙겨서 다니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 ;; 여러 상황상 앉은 자리에서 바로 충전해서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있으면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구입을 했습니다. 90분이면 완충이 된다면 급할때 한 5분이라도 충전하면 그래도 .. 5분은 쓸 수 있지 않을까요? 4개니까 여분 2개로 교체하고 ㅎㅎ 나머지 2개는 충전하고 할 수도 있고..

저야 뚜렷한 이유와 목적을 가지고 구입을 한거지만 .. 이걸 사볼까?? 라고 생각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

사지 마세요..

가장 큰 이유는 앞서 말씀 드렸듯이 그냥 알칼라인 건전지가 훨씬 쌉니다. 제 경우에는 노트북도 여러개고 상황 따라 들고 나가는 가방이 다르다 보니 모든 가방에 여분 배터리를 늘 항상 챙기고 다니기도 힘들기도 해서 이런 놈을 사본거지만 일반적으론 충분히 미리 챙겨당기실 수 있을거라 생각 하구요..

다른 제품 중에는 충전 케이블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놈들은 마이크로5핀인 경우가 많았고, 가격대도 2만원대 후반이어서 .. 선택하지 않았는데요 이 제품의 가장큰 문제는 65w PD충전기 같이 용량이 큰 충전기로는 충전이 안됩니다. 집에 있는 수 많은 충전기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노트북의 USB-A 포트 같이 5v 1~2a 정도 출력을 내는 충전기들에서는 충전이 가능하지만 PD충전 같은 놈들에선 충전이 되지 않네요 ..

이게 PD기능이 장치를 판별하는 과정에서 이 배터리를 인식 못해서 전류를 안주는건지 이 배터리 자체가 전압등을 따져서 충전 안되게 보호회로가 잘 되어 있는건진 모르겠지만.. 매우 높은 확률로 전자 이겠지요 ㅎㅎ 배터리에 들어가 있는 보호회로가 그렇게 까지 ;; ㅋㅋㅋ

저는 이 배터리를 무선 마우스용으로 사용을 하고 USB-A to USB-C 케이블도 항상 가지고 다니는 지라 .. 제 경우에는 별 문제는 아니겠습니다만, 가정에서 리모콘용 등으로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 요즘 핸드폰 충전기들도 25W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 충전 가능한 충전기 찾아 다니느라 고생 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이 제품의 구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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