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역사에 관심이 많아진 아들이 덕수궁이니 창경궁이니 경복궁이니 노래를 부릅니다, 어린시절 백일장이니 사생대회니 소풍이니 이런저런 이유로 한두번씩 가본적 있고 서울에 살면서 대학로에 놀러당기며 한두번 가본적이 있는 곳이지만 그래도 아들을 대리고 가는데 그냥 입장해서 둘러만 보는것은 그저 오래된 건물들이 있는 집 앞 공원 산책돌고 마는것과 별 차이가 없을것 같아서 찾아보니, 가이드가 이런저런 해설을 하면서 한시간 이상 관람을 하는 코스가 있더군요.. 그래서 가봅니다.
아무래도 위치가 위치고 토요일 주말이라 차를 몰고 가진 않았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정해진 시간에 모여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서 이동합니다.
여러 팀들이 같이 뒤섞이기 때문에 원할한 설명을 듣기 위해 가이드께서 리시버라는 장치를 주십니다. 이 장치를 켜고 연결된 이어폰을 귀에 꼽으면 가이드가 마이크에 말하는 내용을 주변 소음 상관없이 잘 들을 수 있습니다.
대한문 앞은 왜 항상 저렇게 공사중일까요 .. 어린시절에도 늘 더앞을 지날때면 공사를 하는 경우가 많던데 ..
매표소는 대한문 앞에 있으며 대한문을 지나 입장하시면 됩니다.
단, 주말에 방문하실 경우에는 서울시청광장 바로 옆에 있기 떄문에 아이가 듣기에 좀 부적절한 말들을 확성기로 떠둘고 당기는 부적절한 누군가들을 볼 수도 있다는점은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고궁들은 다 잘 관리된 길과 많은 나무들로 자연 좋은 잘 꾸며진 공원을 거니는 느낌이라 오랜만에 와이프와 데이트 하는 기분이었네요 ..















덕수궁은 고궁뿐 아니라 조선 말기에 지어진 서양식 석조 건물과 일제가 저질러 놓은거긴 해도 여튼 미술관으로 쓰이는중인 가이드의 설명을 빌리자면 ‘현재 미술관으로 쓰이고 있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건물이니 자세한 설명은 건너 뛰겠습니다.’ .. 정도의 ..
그래도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형식의 건물은 아닌건 확실합니다.














사실 고궁은 야경이 재맛이라는게 절설이긴 합니다. 그런이유로 6시 좀 넘어서 해가 지기 시작할때에 시작하는 시간대를 잡고 가이드투어가 끝난뒤에도 조금 둘러볼 요량으로 .. 시간을 잡았더니 금방 해가 져서 어둑 어둑 해지네요.
밤에 조명이 꺼진 궁은 참 분위기도 그렇고 .. 쉽게 주변에서 볼수있는 풍경은 아니다보니 아직 많이 덥지 않은 6월 초에는 가볼만 한것 같습니다 .봄, 가을 날씨 좋을때는 해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다…만 ;;; 사진을 찍기에 어두운 상황이고 요즘 스마트폰이 아무리 저조도 촬영도 잘된다 해도 ;; 어지간히 어두운게 아니라서 ㅎㅎ 흔들린 사진이 좀 많습니다만.. 대충 분위기는 전달되는듯 하여 올려봅니다.
전체적인 후기로는 ..
전체 투어는 1시간 10분? 20분? 정도 소요가 되었구요 덕수궁 자체는 넓이가 그렇게 많이 넓은 궁은 아닌지라 막 부담스러울정도로 많이 걷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한번정도 앉아서 설명을 듣는 시간이 있었고 나머지는 대부분 서서 들었던것 같네요. 그래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코스입니다.
일단 대부분 비슷한 나이대의 아이들끼리 뭉쳐서 투어 구성을 하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아들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대부분이었고 중간중간 아이들이 그 나이 즈음에 학교에서 배웠을 만한 것들로 간단한 질문들도 던져주고 애들이 대답도 하고 .. 마냥 그냥 어떤 정보 전달만을 하는것은 아니고 나름 소통을 해가며 진행 하시려 하는점이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2~3학년 이상의 아이가 있으시면 아이는 체험학습차 부모는 데이트? 산책?을 겸할겸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저희는 지하철을 타고 간지라.. 시청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생각보다 걸어야할 거리가 꽤 됩니다. 힘들다의 문제가 아니라 모이는 시간에 너무 촉박하게 도착하면 저희같이 뛰셔야 할수도 있습니다. 30분 정도는 시간 여유는 두시고 움직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한가지 단점은 ..
야경을 볼 목적도 있어서 저녁시간에 예약을 했더니 저녁을 먼저 먹고 시작하기도 애매한 시간이라 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을 계획이었습니다만 ..
문제는 덕수궁 주변의 많은 식당들이 마지막 주문이 7시 30분 즈음.. 폐점이 저녁 8시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근처에 유명한 판모밀 집이 있다해서 가볼 생각이었는데 투어 마치고나니 라스트 오더시간이 거의 다 되서 포기했습니다.
대체로 8시면 닫는 식당들이 많은 것 같으니 .. 가능하면 먼저 드시고 참여하시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식사를 할 생각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래저래 고민하다 ..
그냥 집에 다시 돌아와서 집 앞 인썡맥주서 맥주한잔에 짜파구리로 대충 ㅎㅎ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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