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에 다녀온 덕수궁 가이드 투어에 이어 일주일만에 이번엔 창경궁을 같은 형식으로 진행해주는 분들이 계시다 하여 출발해 봅니다.
저번주 덕수궁 방문시에 비가 올수도 있다는 말에 크록스를 신고갔는데 오래 걷는데는 크록스는 그렇게 적합한 신발은 못되는것 같네요 .. 발도 아프고 살이 까져서 고생을 좀 했었습니다.
그런이유로 이번에는 차를 몰고 다녀왔습니다. 서울 시내중에서 종로를 비롯해서 혜화동 이쪽은 사실 주차를 하기가 매우 힘든 동네중 하나긴 합니다만.. 창경궁 공영주차장은 기껏해야 20대나 댈까 말까한 규모라 토요일 저녁시간대에 주차가 가능할 것이라고는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이드와 만나기로한 돈화문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게 서울대학병원이고 그중 암병원 건물이 바로 횡단보도 옆에 붙어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는 주말에 오히려 주차가 수월할수도 있다기에 목적지로 출발 하였습니다. 예상대로 주차공간도 충분하고 요금도 위치를 생각 해볼때 감당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막힐 것을 예상해서 30~40분 정도 시간 여유를 두고 출발 했음에도 행사로 대학로 차량진입도 막히고 이래저래 우여곡절을 겪어서 너무 빠듯하게 도착을 해버렸네요.



입장료나 기타 관련 정보는 위 사진들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원래 돈화문 앞에서 가이드분을 만나 라디오 리시버도 받고 했어야 하는데 출발시간 조금 넘어서 도착을 해서 다시 입장료도 내고 하느라 ㅠㅠ 따로 들어갔네요. 다른 분들과 같이 진행하는 거라 5분 정도 늦는다 해도 피해를 주는건 맞으니까 먼저 출발 하시라고 했습니다.








덕수궁에 비해서 창경궁은 규모가 훨씬 큰 편이고 진행 시간 자체도 2~30분 정도 더 소요되는 관계로 덕수궁 투어때와 다르게 틈만 나면 앉으라고 ㅎㅎ 다들 가이드들이 사람들 어디 앉히기 바쁘더라구요.
이동 -> 착석 -> 설명 -> 이동 -> 착석 -> 설명
무한루프 였습니다.





확실히 덕수궁에 비해서 건물 숫자도 훨씬 많고 중간 중간 조경요소도 많습니다.
















열심히 설명을 듣는 아들을 뒤로한채 ㅎㅎ 한때 사진 취미로 카메라좀 들고다니던 시절 생각 하며.. 스마트폰으로 나마 뭐라도 좀 찍어보려고 이곳저곳 돌아다녀도 봅니다.








이번에도 덕수궁떄와 같이 .. 6시 조금 넘어 시작하는 투어로 신청을 했습니다. 고궁은 야간이 재맛이니까요. 슬슬 해가 지면서 어두워지기 시작하네요 ..






규모가 규모다 보니 창경궁에는 큰 연못? 이라고 하기엔 좀 크군요 저수지라고 해야 하나 ㅎㅎ 해가지기 시작하니 하늘 색도 뭔가 보라보라 해지고 이곳저곳 조명도 들어오기 시작하니 다들 사진찍기 여념이 없습니다.




그 옛날에 지어지고 아직도 이정도로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운 .. ( 아마 계속 복원은 했겠죠 ㅎㅎ )
식물원도 있습니다. 모기나 벌레를 무서워 하는 자연과는 멀리서 바라만 보길 좋아하는 데면 데면한 사이인 가족이라. 들어가진 않았어요..




역시나 해가 지고 어두워 졌습니다. 저수지 같은 연못이 있다보니 덕수궁에 비해서 훨씬 뭔가 분위기도 있고 좋긴 하네요. 단, 일주일 차이로 날씨도 많이 더워지고 모기도 많아져서 모기 잘 물리시는 분들은 기피제 충분히 준비해서 가시길 권장합니다.
그냥 가면 잘 꾸며진 멋진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둘러볼수도 있겠지만 ..
가이드를 통해 역사적 사건과 잘 몰랐던 이야기도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는 교육의 기회로 .. 와이프와 저는 좋은 풍경의 데이트코스로 참 좋았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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